영흥도 맛집/세연수산/9월 제철음식

안녕하세요 ;-)))

깍쟁이는 매년 제철음식을 챙기는데요!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.. 제철음식 먹는게 보약보다 좋더라구요^^

그래서 매년 가을마다 챙겨먹는 대하와 제 최애음식인 꽃게탕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.

 

가끔 바다보고 싶을때 대부도 쪽으로 자주 놀러가는데요.

세연이네는 대부도보다 조금 더 들어간 영흥도에 있답니다.

위치는 '영흥도 수산물직판장'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거예요.

 

수산물 직판장 입구가 다양하지만, 바다가 보이는 직판장 측면에 주차를 하고 맨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시면

'세연이네'가 바로 있을거예요^^

 

저희도 사전에 검색을 해보고 갔는데, 수산물직판장에서 kg당 파는 해산물의 가격은 동일하고, 나오는 음식과 서비스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. 그래서 문열고 바로 옆에 있던 세연이네로 갔습니다.

생새우

자...새우의 자태!

정말 싱싱하죠ㅠㅠ 새우는 익히기 전 생새우를 드셔보시라고 인원수에 맞춰서 주셨는데요.

제철이라그런가 생새우를 먹는데도 정말 고소하고 달달하더라구요,,

이맛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,, 앞으로 더 자주 먹을거예요!!

 

 

매년 먹을떄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하의 속살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고,, 어떻게 그런 많은 맛을 낼 수 있는지ㅋㅋㅋㅋ

정말 너무 맛있었어요..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네요ㅠㅠ

 

그리고 세연이네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머니들께서 요리를 너무 잘하세요..

대하를 다 먹고 나온 새우머리 요리는 이제껏 먹어본 새우머리 요리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대하머리 버터구이

그냥 버터머리구이가 아닌 뭔가 매콤한 맛이 추가되었는데, 집에서 따라하려고 해보았지만.. 같은 맛이 안났어요T^T

 

꽃게탕

짜쟌!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꽃게탕인데요. 꽃게 살도 실하고 국물도 얼큰했어요. 맥주와 함께 곁들이니 최상의 안주였답니다^^

 

전어회무침

저흰 뭔가 부족해서 전어회무침도 시켰는데요. 이쯤되니 가을 제철 해산물은 다 먹은것 같네요ㅎㅎ

전어회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~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함께하니 말해뭐해입니다ㅎㅎ

 

저는 2021년 9월과 10월 두차례 방문을 했고, 두번 다 어른들과 함께 갔는데요.

어른들도 모두 맛있다고 만족하셨고, 무엇보다 깍쟁이가 두번이나 방문할 정도면 가격이나 서비스면에서도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당ㅎ_ㅎ

 

이제는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, 가을이 되서 얼른 또 먹고싶네요 츄릅

그럼 다음에 또 다른 맛집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!!!